오락실 잭돌이 9 > 자유게시판

다음날이었다.  임금님귀는 당나기 귀~  ㅋㅋ

난 오늘  8번에 잭파가 나온다는걸 알고 있다.

입이 근질근질 했다. 

 이대우 사장님께  또  소스를 주고 싶었다.

 

출근을 하니  이대우 사장님  23번에  앉아 계셧다.

이대우 사장님께 제일 먼저 인사드리고  친한 사장님

몇분에게 인사를 드린다.

난 항상 밝은 미소와  친절로  손님을 대했다.

 

오늘은  이대우 사장님 말고  다른분한테  소스를 줄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27번에 앉아 있는 

해수탕 사장님..

몇일전에  사우나 입장권을 몇장 주셧다. ㅋㅋ

그럼서

"너가 여자였음 내가  애인 삼았다  "

란 농담을 했다.  뉘앙스가 묘했다.

게이 인가... ㅡㅡㅋ

괘니 소스줫다가  진짜 애인 삼음  곤란했다.

난 여자를 좋아한다

 

해수탕 사장은 이상한 농담해서  오늘 잭파가 날라갔다.

ㅋㅋㅋㅋ

 

이대우 사장님한테  문자를 한다. 

"사장님  오늘 8번이  유난히  눈에 띠네요"

이대우 사장님 문자를 확인한다 ㅋㅋ

문자를 보더니  표정변화 없이 

"야 이거 8번으로  옮겨라~" 

 

옮긴지 20분만에  울렸다 

권투로 치면  잽이었다.  포세븐센타 1천점이 왔다

칼라중에  제일 작은거였다.

시간은 흘러  1시 다블타임이 되었다.

기대를 했지만  8번은  아직  들 달궈졌나 보다.

조용했다.  그런데  갑자기 이대우 사장님

몸을 기계쪽으로  잽싸게 숙이더니  버튼에 꽂혀져 있던 케이블 타이를  뽑았다.

"야!  체리원투쓰리!"

특별시상 이었다.  2천점 짜리...

나는  이대우 사장님을 보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ㅋㅋ

살짝 웃으신다. 

 

2시가 다되어  교대를  하고  숙소에 가서  낮잠을 자고 있었다.  그런데  꿈에  용이 나와  나에게  여의주를 물어다 주는것이 아닌가...  용꿈도  예사꿈이 아닌데

여의주까지  물어다 준것이었다.

 

어느덧  교대 시간이 다되었다.  업장에 들어가  상황판부터  확인 했다.  이대우 사장님  세븐만 2개를 더 잡으셧다.

30개  이기고 계셨다.

 

 이날 8번에서는 세븐만 12개가 나왔다.  한 기계에서  이렇게 많이 나온건 첨이었다.   

 

이대우 사장님 한테  문자가왔다. 

술먹고 싶을때  연락하라는 것이었다.

그 후로도 문자를 자주 주고 받았다.

 

난 금지사항을 깨고

 몇일뒤  쉬는날 이대우 사장님과

 송도에 있는 일식집을 갔다.

 그리고  그날 이대우 사장님은

나에게  백화점 상품권을 주실려고 했는데  사양했다.

그런데  게속 받으라고 하셧다.  그냥 너가 좋아서 주는거니까  부담 갖지 말라는것이다.  그래서 난 못이기는척

받았다. 

 

이렇게  이대우 사장님과 가까워졌고  일주일에  2~3번 밥을 같이 먹엇다.  인천에  유명한 맛집은 다 다녔던거 같다.  이대우 사장님은 태어난것도 인천이고  인천 토박이라 좋은곳을 많이 아셧다. 

어느날 밤이었다. 

이대우 사장님께 문자가 왔다.

" 집에  놀러 올래?" 

두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