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바이야기-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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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밤에 잠시 ㄱㅇ을 하던지 아니면 금일 휴업 하던지 해야 겠다는 생각 입니다.
회원님들의 열화와 같은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08화를 시작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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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엥 정문앞에서 담배를 물고 불을 붙였습니다.
허탈하기도 하고 몇일간의 피로가 몰려 쏟아집니다.
직원이 다가오더니 저쪽 흡연 구역에가서 담배를 피우라고 합니다.
왼편 흡연 구역으로 터덜터덜 걸어갑니다.
시드도 떨어졌고 공항으로 출발하려는 시간은 15분 정도 남은 시점... 담배를 하나 더꺼내서 줄담배를 피웁니다.
나 자신에 대한 책망과 후회가 밀려 옵니다. 첫날 어느정도 올랐을때 멈추고 구경이나 실컷하고 즐기다가 귀국했어야 했는데...
이미 늦은 후회는 소용없으니 아떻게 이틀정도 또 연장을 해볼까... 고민 합니다.
일단 너무 피곤하고 배고프고 졸려서 예전에 아는 형님이 묶으셨었다는 민박집 사장님께 카톡을 보내 봅니다.
위치를 설명해주시고 명함 사진을 보내주시고 택시 기사에게 보여주고 내려서 연락주면 일층으로 내려 오시겠다고 하시네요.
일단 살고 보자는 생각에 택시를 잡아타고 택시기사에게 명함 사진을 보여줍니다.
5분정도 지나니 도착한듯 합니다. 온통 머릿속에는 도파민으로 가득 차있는 것 같습니다.
도착 후 카톡으로 연락하니 모자를 눌러쓰신 젊은 사장님이 내려오십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에 도착 일단 좀 씻습니다.
평소에 발에 땀이 많이 나는 편이 절대 아닌데 이상하게 ㅁㅋㅇ ㅈㄴ만 오면 발에 땀이 나는지 모르겠 습니다 간장하면 발애서 땀이 나는가 봅니다.
샤워하고 머리를 말리고 거실에 나와 밥생각도 없고 이 늦은시간 밤12시 넘어 밥줄꺼란 기대도 없고...맥주 두캔을 마시며 민박집 사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체면상 저녁 식사 하셨냐고 물어보시는데 먹었다고 하긴 했는데 실제로는 뭐가 그리 돈잃어 주느라 바빴었는지 몇기째 끼니를 거르고 ㄱㅇ만 해왔던 저를 발견 합니다.
빈속애 맥주를 마셔서 인지 급 졸리기 시작해서 방으로 와서 뻣습니다.
한참을 자고 눈을 떠보니 아침 7시 입니다.
잠을 좀 자서 그런지 컨디션이 좀 돌아온듯한 느낌입니다.
별도로 식사 같은건 준비해 주지 않는 민박집인가 봅니다.
재작년 쯤 엠쥐엠 흡연실에서 만나게된 ㅇㅇㅈㅌ를 통해 갔었던 민박에서는 식사도 그럴듯하게 잘 나오고 시설도 꽤 괜찮았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신라면 컵라면 작은게 냉장고 위에 몇개 있길래 물을 부어 한개 흡입합니다. 중국 동남아 라면들과 우리나라에서 중국 동남아에 수출되는 라면들은 라면통 속에 접는 작은 포크가 들어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물한잔 마시고 방으로 돌아와 침대에 누워 앞으로 계획을 생각 합니다.
오늘 내일 일단 복구좀하고 돌아가고 당분간은 오지 말아야겠구나 라고 생각 합니다.
방안에 누워있어도 편하다는 생각보다 답답하다는 느낌에 거실로 나와 만박집 사장님께 2만 환ㅈ을 하고 밖으로 나와 택시를 타고 쉐라톤 호텔로 돌아옵니다.
입구에 10불 내고 가방을 맡기고 얌차로 갑니다. 서둘러 이것저것 그림을 보고 일단 시킵니다.
걱정이 조금 되면서 앞으로 일어나게될 더 큰 일들을 까맣게 모른체 우걱우걱 시킨 음식들을 섭취합니다.
일단 시드가 얼마 않되니 마노 카페에서 본건 있어서...
히말라야-퍼시피카-파리지엥-윈펠리스 순서로 돌면서 도장깨기를 다녀보자고 결심 합니다.
하말라야로 압장합니다. 조금 어두운 분위기의 희말라야는 ㅌㅇㅂ 수도 적고 손님도 별로 많지 않으며 조용한 편이라 집중이 잘됩니다.
여기서 일단 6000불 만 올리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의외로 순조롭게 아니 허무하게도 10판 이내로 목표가 달성됩니다.
역시 잠을 좀 자고 음식을 섭취해서 인지 두뇌회전이 빨라지고 머리가 맑고 전체적인 컨디션이 좋습니다.
첫날 도착해서 묶었던 세인트레지스 호텔 쪽 밖으로 나와 바람을 좀 쏘이며 담배를 한대 피고나서 바로 퍼시피카로 가지 않고 윈펠리스 쪽으로 걷습니다.
걷는 도중 오른편에 엠쥐엠은 한창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윈펠리스 쪽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와서 퍼시피카에 입장 합니다.
화요일 인대도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퍼시피카에서는 현재 스타트 시드 28000으로 40000 달성시 건너편 파리지엥으로 건너 가기로 계획합니다.
여기저기 ㅌㅇㅂ들을 둘러보다 뱅과 플이 적절한 비율로 조합된 ㅌㅇㅂ을 발견합니다.
진행 마지막 부분애서 타이가 3회 출몰했었습니다.
역시 저는 ㅌㅇㅂ에 앉아 모니터 화면의 오른쪽 하단부 시계를 응시합니다.
짝! 뱅으로 결정이 되고 화면 그림을 보니 아무래도 플이지 않을까 하는 의심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어거지로 일분정도 시간을 끌다가 플에 첫번째 정찰병 1000 ㅂㅌ을 합니다.
플 6: 뱅 9
깔끔하게 패합니다.
역시 시간을 거스르면 이렇게 화를 입는구나 라며 스스로를 자책합니다...
다시 눈을 감고 몇초간 집중을 하고 시간을 처다보고 머리속으로 빠르게 홀짝 계산을 합니다.
짝! 뱅커에 정찰병 구출을 위한 2000의 병사를 출동시킵니다.
플 8 : 뱅 4
이럴 수가...
뭔가가 시작 부터 꼬였습니다. @@
시간을 거스른 벌을 톡톡히 받고 있습니다.
두판 연속 깔끔하게 패하고 나서 벌떡 일어나 다른 ㅌㅇㅂ 들을 둘러보다 웅성웅성 북적북적한 ㅌㅇㅂ을 발견하고 다가갑니다.
벌건 줄이 쌍줄로 15개째 진행되고 있는 ㅌㅇㅂ 입니다.
중국사람들 아주 신이났습니다.
중국사람들의 ㄱㅇ하는 걸 보면 배울점도 있다고 느낌니다.
무식하리만큼 용감무쌍 합니다.
엎어까는건 물론이고 본인의 테이블위에 있는 시드의 2/3이상을 첫판부터 때리면서 시작합니다.
지혜와 용기가 결합되면 더 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무모하고 욕심이 가득찬 용기만으로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듯한 중국사람들이 과반 수를 넘는듯 합니다...
잠시 쌍줄 ㅌㅇㅂ 구경을 하다가 건너편 아무도 없는 시작한지 얼마 않된 ㅌㅇㅂ에 착석합니다.
딜러를 보고 깜짝 놀랍니다.
가수 김범수와 거의 비슷한 검은 뿔태안경을 쓴 젊은 친구입니다.
플 플 플 타이 뱅
뱅 타이 까지 진행된 상황
역시 화면의 시계를 응시하고 빠르게 홀짝 판단을 합니다.
홀 입니다. 아까같은 잘못된 아집을 부리지 않기로 다짐하며 정찰병 두명 2000을 플에 출동 시킵니다.
약간 까무잡잡한 가수 김범수룰 닳은 딜러는 스피드한 속도로 ㅋㄷ를 배분합니다.
저는 양쪽손에 한장씩 ㅋㄷ를 꾸욱 누른 상태에서 완편 ㅋㄷ 부터 상단 모서리만 살짝 들춰 봅니다.
스페이드가 보이길래 ㅋㄷ를 원위치로 다시 덮습니다.
이제 오른편 카드를 양손으로 균등하게 잡고서 옆면을 조심스럽게 살살 오픈합니다.
점이 4개가 보입니다. 9아니면 10이겠구나 하고 다시 왼편 ㅋㄷ 도 양손으로 조심스럽게 살살 오픈하는데 역시 점 4개가 보입니다.
10 아니면 9 또는 8 !!!
기운을 살리기 위해 김범수 딜러에게 뱅 ㅋㄷ를 오픈하라고 합니다.
뱅은 Q, Q 느낌이 좋습니다.
저는 나머지 ㅋㄷ의 결과를 확인 하지 않고 김범수 딜러에게 두장의 ㅋㄷ를 날립니다.
9, 9 합계 8 입니다!!!
앗 양쪽 모두 도이찌!!!
도이찌 ㅂㅌ을 하지 않아 아깝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도이찌 나오면 중국 아줌마부대 몰려 올까 두렵습니다.
그리하여 다음 판을 스피드하게 진행합니다. 홀!
다시 플에 2000 병사를 출동시키고 김범수 딜러에게 뱅 ㅋㄷ 부터 오픈시킵니다.
3, 7 합계 0 입니다!!!
저는 플ㅋㄷ 두장을 잡아 포개서 확인하지 않은체로 김범수 달러에게 날립니다.
2, 6 합계 8 !!!
가뿐하게 승합니다.
짝짝 홀 짝홀짝 .... 10여판 만에 목표치인 4만 시드를 달성 오눌 시작 시드 더블업을 성공 시킵니다.
다시 자신감은 하늘을 찌르고 뭐든 다 될것 같다는 오만한 생각애 빠진체로 횡단 보도를 건너 파리지앵으로 향합니다.
내부로 연결된 다리를 통해 건너가도 되지만 에어컨때문에 차가와진 몸을 잠시나마 일광소독 하고 체온상승 효과를 위해 밖으로 돌아 다닙니다.
ps. 90% 배터리가 39%를 달성하며 급 니코틴의 부족함을 느껴 담배 한대 피우고 돌아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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