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바이야기-07
본문
오늘 오전에는 핸드폰 충전을 퍼시피카 루비룸 카운터에 샌즈카드보여주고 맞겨두고 퍼시피카, 히말라야, 파리지엥 3군데를 방문 후 아메리카노 한잔을 마시고 있습니다.
화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객장들은 한산한 모습이었고 장줄은 아니고 8-10개 짜리 줄들이 여러 ㅌㅇㅂ들에서 보였습니다.
먼가 어두침침하던 오전과는 다르게 쨍하고 해가 뜨니 저의 힘들었던 시간들도 좋은 변화가 있지않을까 내심 기대해 봅니다.
그럼 기다리시던 07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그렇게 중국인 커플들이 제가 시작하던 ㅌㅇㅂ에 와서 단 두판으로 3만 달러를 습득하는 동안 저는 맨탈이 슬슬 무너저가면서 시드도 어느덧 3만 후반대로 다시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여기 계속 있다가는 오댕탕을 맛보게 될 것이 불보듯 뻔하다는 생각에 벌떡 일어서서 흡연실로 향합니다.
한국에 있을때보다 흡연량이 두배이상 증가한듯 합니다.
시계를 보니 이제 남은 사간은 4-50분, 남은 시드는 38000불...
다시 시드를 이등분 합니다.
19000씩 두개의 유닛으로 나눠 각각 투깡하여 한유닛이라도 성공시키면 얼추 목표치 비슷하게 마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파리지엥 입구밖으로 나가서 에펠탑을 크게 한바퀴 천천히 탑돌이를 하면서 심호흡을 해봅니다.
10여 미터 앞쪽에 취마걸들이 저의 암울한 심정도 모른체 슴가를 출렁이며 접근해 옵니다.
저는 빠른 걸음으로 땅만 처다보며 회피 스킬을 씁니다.
다시 파리지엥 입구 정 가운데 큰문으로 당당히 입장 합니다.
두번째 문을 지나 분수 앞에서 잠시 멈춰 서서 정신 바짝차리고 해보는거야 라고 자기 최면을 걸어봅니다.
입구부터 눈을 크게 뜨고 ㅌㅇㅂ을 물색합니다.
마땅히 썩 마음에 드는 ㅌㅇㅂ을 발견하지 못합니다.
가장 안쪽으로 가보니 하이리밋방 같은데 3000, 5000 ㅌㅇㅂ 들이 있네요.
이쪽방은 새로운 세상입니다 ㅂㅌ 금액들이 0하나 더붙인거 보다도 더 쌥니다.
도이찌 타이에 10만씩, 10만칩을 탑처럼 쌓아서 ㅂㅌ 하는 사람도 보이고 별의별 중국인이 다 있습니다.
어디서 이렇게 많은 시드를 준비들 해왔는지 부러울 다름입니다.
중국 젊은이는 한판에 30만 가까이 잃고도 웃으면서 대화하고 있습니다~
잠시 구경하다가 그래 여기서 한판은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자 두명 남자 두명이 플레이 하는 ㅌㅇㅂ이 그나마 괜찮아 보입니다.
두커플인듯 한데 인상이 온화하면서 여유롭고 윤택한 복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 여기서 한 유닛은 투깡이다! 화면을 보니
플플플플 뱅 플플플플플플 뱅 플플플플 뱅 플
전형적인 점 찍고 플플플...
그래도 저는 시간을 봅니다. 시계 ㅂㅌ도 플로 일치 합니다.
중국인 커플들은 이미 플에 10만짜리 칩1개와 만짜리 칩 8-9개 , 타이와 도이찌에는 1000짜리 3,3,4 개씩 ㅂㅌ 해둔 상태 입니다.
자신감있게 저도 플에 첫번째 장교 19000을 배정 합니다.
약간 주윤발 닮으려다가 멈춘 남자가 플 ㅋㄷ를 오픈합니다.
오래걸리지 않으면서 여유롭게 두장의 ㅋㄷ를 딜러에게 전달합니다.
7, 2 입니다. 오!!!
딜러에게 뱅커 ㅋㄷ 오픈을 지시합니다.
9, 1 입니다. 아싸!!!
첫번째 19000 원깡에 성공 합니다.
긴장했던 마음이 풀리면서 입가에 미소가 띄워 집니다. 엄지손가락을 올려 짝퉁 주윤발에게 보입니다.
저에게 한궈런? 묻습니다. 하오~ 라고 대답합니다.
어쩌구 더 말하는데 대충 자기만 믿으라는 듯한 이야기 같습니다.
믿고 싶습니다. 빨리 끝내고 비행기타고 시체되고 싶습니다. 파곤하고 배고프고 졸리고...
저는 다시 ㅌㅇㅂ 모니터 시계를 뚫어져라 응시 합니다.
이번에도 홀이 나왔습니다. 그래 가는거야 하며 2깡을 시전하기 위해 36000을 플에 척하고 올립니다.
중국인 커플들은 이미 합처서 30만 이상 되는 칩들을 탑처럼 쌓아 플에 배치해 두었습니다.
다시 짝퉁 주윤발께서 딜러로 부터 ㅋㄷ를 전달 받습니다.
아~ 내가 더 멋있게 까드릴 수 있는데 라는 엉뚱한 생각이 찰나에 잠깐 듭니다.
미소를 띄우며 대화를 잠시 멈추더니 부드럽게 ㅋㄷ를 오픈하는 짝퉁 주윤발님~~
10, 3 입니다. 잘못본건가 살짝 일어서서 ㅌㅇㅂ에 밀착하여 처다봐도 10, 3 입니다.
뱅커 ㅋㄷ가 오픈 됩니다. 다행이 J, 4 입니다.
이제 짝퉁 주윤발님께 한장의 ㅋㄷ가 전달됩니다.
망설임 없이 딜러에게 표창처럼 다시 전달 되는 ㅋㄷ는 8입니다.
일차 19000 장교는 이렇게 하이리밋 방에서 투깡을 시도하려다 36000으로 장렬히 전사합니다.
으음... 이게 아닌데 라는 생각이들지만 중국인 커플들 웃으며 어쩌구 대화를 이어 가면서 여유롭게 떠들고 있습니다.
여기서 그냥 승부를 봐야하나 라는 생각에 갈등을 합니다. 뒷편에서 이쁘장한 직원이 빨간색 쥬스를 가져다 줍니다.
받아들고 원샷을 때립니다. 수박쥬스 였습니다.
시원함이 뼈속까지 전달됩니다...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중국인 커플들은 대화를 하면서 20만 가량 되는 칩을 다시 플에 밀어 넣습니다. 여자분은 8천씩 도아찌에 4천은 타이에 째빠르게 올립니다.
저는 모니터 속의 시계를 빠르게 스켄 합산을 해보았으나 짝으로 나옵니다. 갈등하다가 이번 판은 패스 합니다.
짝퉁 주윤발님 다시 전달받은 ㅋㄷ를 아주 부드럽게 펼쳐서 달러에게 전달 하면서 여자 커플을 쳐다보며 웃습니다.
2, 2 입니다... 여자분은 환호성을 지르며 신나합니다. 8천 -> 8만8천... 저의 목표치를 초과 하는 금액이군요...
딜러 남은 뱅 ㅋㄷ를 오픈 합니다.
9, 9 입니다!!!
여자분 벌떡 일어나서 발을 동동 구르며 환호합니다.
참 많이 부럽습니다... 부러우면 지는거라는데...
아무튼 짝퉁 주윤발은 패배 하였지만 커플 여자는 17만 6천을 딜러에게 전달 받더니 10만 짜리 칩은 핸드백 속으로 쏙 넣습니다.
그림은
플플플플 뱅 플플플플플플 뱅
플플플플 뱅 플플 뱅뱅
모니터를 빠르게 스켄하고 시계를 응시 홀 입니다!
2~3초 눈을 질끈 감은 후 플에 두번째 19000장교를 침투 시킵니다.
중국인커플들도 플에 10여만을 쌓습니다.
여자분 또 도이찌와 타이에 몇 천을...
딜러가 ㅋㄷ를 배분합니다.
짝퉁 주윤발에게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판에 제가 ㅋㄷ를 ㅇㅍ해도 되겠냐고 말하고 싶었지만... 꾹 참았습니다.
중국어를 잘은 못하지만 눈치껏 보니 간단하더라고요 '워칸?' 내가 봐도되냐? 머 이렇게 하면 되는듯 하던데요...
아무튼 짝퉁주윤발 딜러에게 ㅋㄷ를 전달 받습니다. 옆에 여자친구에게 쏼라거리는걸 봐서는 도이찌 또 나온다는 듯한 쓸데없는 소리 같습니다.
저는 그럴때가 아니야 짝퉁 주윤발!!! 집중해서 꼭 이겨야 한다 라고 마음속으로 소리쳐 봅니다.
부드럽게 오픈된 ㅋㄷ는 10, 6 입니다. 느낌이 좋지 않습니다...
딜러 남은 뱅 ㅋㄷ를 오픈 합니다. 8, 6 입니다.
오~~~ 희망이 있습니다. 딜러 한장의 ㅋㄷ를 오픈하여 뱅 자리 옆에 펼칩니다.
5입니다.... 아니 하구 많은 숫자와 왕족들이 있는데 5가 쳐나와서 합계 9를 만든다는게 과연 있을 수 있는 일인가... 두눈을 뜨고도 믿겨지지 않습니다.
짝퉁 주윤발 웃고 있습니다... 저의 마음은 울고 있는데 말입니다...
일단 일어섭니다... 파리지엥 정문 밖으로 빠르게 나오면서 담배를 물어봅니다.
ps. 그당시를 떠올리니 다시 욱하네요.... 담배 한대 피우고 충전좀 하고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