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만의 도시 마카오 5부(종결)
본문
밤늦은 새벽 1시가 넘은 시각~ 냄새나고 더러운 마카오 택시에서 내려서, 건물모퉁이를 돌아가니 ‘호문사우나’ 이층으로 올라가는 넓은 계단을 오른다.
이층안내데스크로 가니 젊은 여자가 카운터를 보고 있고, 그 앞에는 4인용 쇼파와 테이블 그리고 재떨이가 각 2개가 배열되어 있었다.
나는 약간 긴장상태로 카운터로 갔는데... 카운터 여자가 쇼파에 앉아서 기다리라고 손짓을 한다. 나와 같은 생각으로 이곳 마카오까지 와서 외국여성을 사려는 국적불명의 사내들 몇 명이 서로를 머쓱하게 대화 없이 같이 앉아 있다.
한국에서라면 프라이버시 보호차원에서 카운터에서 얼른 안내해서 탈의실로 보내거나, 아니면 룸으로 먼저 보내야 할 테지만... 여기는 조명도 대낮처럼 환한데.. 한사람씩 여자 초이스 하러가는 시간동안 순서대로 이 카운터 앞 쇼파에서 다른 외국 사내들 얼굴들보면서 머쓱하게 바라보며 기다려야 한다.
선비와 양반의 나라에서 온 이놈(나는)은 외국여자하나 사서 그 짓을 하려고 기다려야하는 내 처지가 좀 쪽팔리기도 해서~ 그냥 나가 불까?.. 하다가 다른 곳도 마찬가지 일거라는 생각이 미치자~ 여긴 외국이고, 내가 연예인도 아닌 이상 좀 기다리기로 했다.
시선 둘 곳이 마땅치 않아서 테이블에 비치된 마카오신문인지를 내용도 모르면서 바라보는데.. 사우나 가격표가 보인다. 중국어와 영어로 병행표기가 되어있는데... 자세히 보지는 않았지만(이미 나는 동구유럽여자를 마음속으로 정해놓았으므로 가격표는 그리 의미가 없었다)
최상위 클래스가 60분 마사지(유럽, 일본, 한국, 싱가포르)가격이 홍달 2280원(우리나라 돈 약 320,000원으로 비쌈) 그 밑으로 홍달 1980원부터 800원 까지 다양함.
정찰제이고 깎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나는 한국에서부터 이미 동구유럽여자를 경험하겠노라고 결정한 상태이고, 이미 ‘화산공지’에서의 생생 라이브 쑈의 충격은 나의 본능적 아랫도리는 유럽여자가 필요하다고 사인을 보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날은 홍달 5,000원을 달라고 해도 지불했을 것이다.
좀 기다리니 필리핀 계열의 종업원 남자가 오더니 나한데 일어나란다. 이놈을 띠라서 사우나 입구 쪽으로 들어갔더니, 약 20~30여명의 아가씨들이 가슴골이 깊이 패인 흰색 드레스를 입고는 화장을 하고 일렬로 쭉 서있는 게 아닌가?..
회색양복의 덩치가 크고 머리를 빡빡 깎은 지배인인지 뭔지가 무슨 수첩 같은걸 들고서 나한데 큰소리로 설명을 한다. 왼쪽부터 값이 제일 싸고 오른쪽 끝으로 올수록 값이 비싸면서 유럽, 흑인계열 여자들이 오른쪽에 서있었다.
지배인이 왼쪽부터 아주 큰소리로 설명하는데, 아주 짧게 말한다. 손짓으로 왼쪽부터 가리키며(내가 일본사람으로 보였나보다.) 베트남이노~ 필리피노~, 차이나노~, 싱가포르노~, 러시안노~, 아프리카(이가 새야한 흑인)노~~ 이렇게 설명하고는 끝! ~~
나한데 선택(초이스)하란다. 한눈에도 늘씬하고 연예인 급이면서 모델급인 싱가포르 여자가 내 눈에 확 들어왔지만.. 오늘은 동구유럽여자 이므로 러시안 여자를 주저 없이 선택을 했다.
그러더니 이 덩치 큰 빡빡머리 지배인이 수첩에 그 아가씨 번호를 적고는, 그 쪽지를 필리핀계 종업원에게 주니, 그 쪽지를 받아들고는 나를 데리고 다시 카운터로 가서는 계산을 하란다. 쩝!~ 잠시 후회스러웠지만 내가 평생에 언제 또 이런 경험을 다시 하랴 싶어서 두말없이 지갑에서 홍달 2280원을 현찰 계산했다.
그리곤 이놈을 따라서 다시 사우나실로 입장하니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좀 전만 하더라고 그 자리에서 선택을 기자리던 여자들이 한명도 안 보인다.
그놈이 나에게 사우나 락커와 전자식열쇠(우리나라 찜질방과 똑같음)를 내 손목에 걸어주고 락커문도 열어주고는 입고 있던 옷을 벗고 여기에 넣으라고 손짓을 한다. 그렇게 시키는 대로 모든 옷을 탈의(벌거벗고)하고 그놈을 따라 가니 사우나복장(얇은 사각트렁크팬티와 상의)를 입으라고 한다.
그놈이 따라오라는 대로 따라가는데~ 흐미!~~ 호문사우나가 이렇게 넓은지 들어가서야 알았다. 이층건물전체가 말 그대로 방(떡 치는 곳)과 샤워실로 되어있는데.. 백 개는 족히 넘을 것 같다.
이놈과 함께 거짓말 안보태고 몇 분을 골목 같은 미로를 돌아 돌아서 가니 어느 방으로 안내한다. 침대와 샤워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곳으로 안내되어 들어가니 시설은 많이 낡았다.
꼭 우리나라 90년대 목욕탕 같은 분위기와 싸구려 여관보다 못한 약 3평 정도의 공간이었다. 게다가 밖은 추운데 에어컨이 씽씽 돌아가니 몸은 더 춥기만 하고~ 급 후회가 밀려왔다.
여기서 나는 러시아 여자한데서 60분 동안 맛사지를 받고 그 짓을 할 것 이다. 기대 반 후회 반하는 찰라~ 내가 선택한 푸른 눈과 금발의 러시아아가씨가 비키니 차림으로 들어왔다. 나는 내 눈을 의심했다.
내가 선택할 때는 분명 키가 무지 커보였는데.. 이건 160센티 조금 넘었다. ‘화산공지’ 러시아 걸은 거의 180에 육박하던데... 이 러시안 아가씨는 왜 이리 작지? 무지 높은 하이힐을 신고 있었나보다.
어쩐지~ 모두다 흰색 드레스를 발아래 까지 입고 있더라니~ 그러나 얼굴과 체형은 분명 이쁜 동구여자임이 확실했다. 나한데 먼저 윙크를 하고는 옷을 다 벗으란다.
20대 초로 보이는 이 젊은 러시안 아가씨 목뒤로 중국한자로 두 글자 문신을 했는데... 긴 머리카락 때문에 읽지는 못했다. 그리고는 엉덩이 바로 위부터 허리라인까지 타투(칼라문신을 멋지게 새겨 넣었다)가 되어 있었다.
아가씨도 옷을 훌훌 벗고 샤워실 문을 옆으로 밀더니 나보고 들어오란다. 목욕탕은 1,5평이나 될까? 둘이 들어가니 공간이 꽉 차서 밀착할 수밖에 구조로 되어있었다.
별로 깨끗하지도 않은 샤워실에서 함께 거품목욕을 하는데 나의 기대와 상상은 실망으로 바뀌어버렸다. 언어가 안통하고... 이 러시안 아가씨를 돈 주고 60분 동안만 자기를 선택한 나를 씻겨주고 자기도 씻는데~~
사랑 없는... 의미 없는... 쎅스 전의 동물적 행위들이 떠오르자 왠지 이 아가씨가 안쓰러워 보였다. 내가 이미 나이가 들어버린 탓일까? 아니면 말없이 씻기에 열중하면서 푸른 그 아가씨 눈과 나의 눈빛이 마주칠 때 서로 미소로 서로 답하지만 나는 왠지 모를 죄의식이 밀려왔다.
이유는 모르겠다. 한국을 떠나기 전 마카오에서 꼭 경험해보겠다던 기대에 찼던 상상과 생각과 행동이 지금 이 자리에서 그대로 재현되고 있음에도 별로 느낌이 오지 않았고, ‘화산공지’ 에서의 충격도 아니고 그 져 무덤덤하게 이 러시안 아가씨에게 내 몸을 맡기고 있었다.
이 아가씨가 별로 경험이 없는 건지, 아니면 사람 씻기는 걸 잘 못하는 것인지 서투르게 나를 샤워시키는데... 이미 여자와 함께 샤워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젊은 때부터 닳고 닳은 내가 이 여자를 씻겨주었다.
이십대 초반의 이 러시안 아가씨의 몸매는 그야말로 환상이다. 피부도 그렇고 동구유럽여자들의 풍만한 가슴이야 대부분이 그렇지만, 볼륨감 있게 솟아오른 엉덩이와 가느다란 허리라인은 정말 예술이었다.
새하얀 피부와 분홍빛으로 솟아오른 유두와 음모를 깨끗하게 제모(마카오 환락업에 종사하는 여자들은 불문율인지는 모르겠다)를 해서 그런지 밑을 손을 대면 까칠까칠한 게 느낌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자기나라에서 어떠한 사연으로 해서 이곳 마카오까지 흘러들어 와서 이업에 종사하는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정성을 다해 이 아가씨를 씻겨주었다. 이 아가씨는 그게 마음이 편한가보다. 서로 말이 통하지는 않으나 기분은 좋아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긴 샤워타월로 몸을 감싸고는 같이 침대에 누었다. 자세히 얼굴을 보니 갓 스무 살 정도 넘었을까? 이름은 그 흔한 러시아식 나타샤이고 21살 이란다.
나를 똑바로 눕게 하고는 맛사지를 할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고 바로 작업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내 가슴의 젖꼭지를 입으로 그리고 팽창하게 부풀어 오른 내 육봉(해바라기로 인테리어 된 물건)을 손으로 잡더니 러시아어로 머라고 하는데 알아들을 수가 없다.
아마도 물건에 이런 인테리어 작업을 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만하는 게 아닐까? 생각했다. 외국포르노나 이곳 사우나에서도 같이 샤워하면서 나처럼 물건에 뭘 삽입한 외국인이나 현지인들은 보지 못했다.
내 귀두를 손으로 붙잡고 입으로 주변을 뿌리부터 천천히 핡는다. 아! 한국여성과는 다른 느낌이 오는데.. 그것은 몸의 체형에서 오는 다름과 피부의 탄력이 다르고 매끄러웠다. 무엇보다 적당하게 큰 가슴과 분홍빛의 솟아오른 유두가 참으로 이뻤다.
천장에는 거울이 붙어있어서 내가 누워서 찬장을 바라보며 이 아가씨가 내 몸 위에서 애무하는 모습이 내 눈에 투영되고 있다. 불을 끌 수가 없다. 대낮처럼 환하지는 않지만, 이곳 ‘호문사우나’의 규정인지는 모르겠으나 등을 끌 수 있는 스위치가 보이지 않는다. 에어컨 세기조절만 있을 뿐~~
비로소 실감했다. 아!~ 내가 지금 동구 러시아 여자와 하고 있음을~~ 한 5분여 정도를 이 아가씨가 내 몸 구석구석을 애무한다. 그리고는 가져온 작은 파우치에서 콘돔을 꺼내서 내 육봉에 씌우는데 하는 솜씨가 영 서툴다.
이곳에 온지 얼마 안 된 것 같다. 내손으로 내가 씌우니 씩 웃는다. 이어서 내 몸이 반응하여 흥분을 한다. 내가 하는 주특기로 들어간다. 내가 위로 올라와서 애무한다.
이 아가씨의 긴 금발의 목뒤 귓 덜미로~ 목으로~ 차마 키스는 못하겠어서 바로 가슴으로 내려왔다. 솟아오른 가슴과 분홍빛 유두를 내 입술로~ 혀로~ 손으로~ 아주 부드럽고 천천히 애무하면서 점점 밑으로 내려갔다.
러시아여자 특유의 신음소리도 만국공통어인 듯 비슷했다. 하~ 헉~ 그리고 몸을 움찔거리는 동작도 여자가 흥분해서 취하는 동작은 다 같았다. 다만, 몸과 체형이 조금 다르고 탄력이 있다. 라는 것 외에는~
그리곤 그 아가씨의 깨끗하게 제모된 샘솟는 그곳을 내 혀로 공략을 하기 시작했다. 내 입술에 닿는 까칠한 제모된 부분이 따끔하여 좀 그랬지만 그 밑(자궁으로)으로~ 항문으로 내 혀가 움직이기 시작 했다.
이 아가씨도 흥분되면서 기분이 좋은 모양이다. 다리를 벌려주고 엉덩이를 들어주면서 나와 호흡을 맞추어준다. 분홍색 꽃잎으로 덮인 대음순과 소음순, 그리고 클리토리스를 우리가 보는 포르노와 같이~ 내 혀로 부드럽고 천천히 자극을 하면서 애무를 했다.
이 아가씨의 그곳에서 나오는 애액이 내 입술과 얼굴에 묻어나면서 애액과 내 침과 함께 섞여서 항문까지 적셔버렸다.
이제는 나도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 이 아가씨의 분홍빛 꽃잎을 손으로 애무하면서 깊숙이 인테리어로 무장된 육봉을 삽입했다.
깊은 신음소리와 펌프질~ 이 아가씨가 이상한 느낌이 드나보다. 내 물건을 잠시 빼더니 해바라기로 된 내 육봉 끝을 손으로 한 번 더 만져보더니 자기가 넣는다.
아가씨의 질(그곳)은 조임과 수축도 적당했고, 그 나이 이십대가 갖는 우리나라의 여성과 다를 바 없었다. 유럽여자들은 그 곳이 깊고 넓을 것이라는 것도 틀렸다. 보통의 여자들과 같았고 다만 콘돔을 낀 상태여서 그 맛을 좀 못 느낄 뿐이었다.
그렇게 한 5~6분 정도를 둘 알몸이 엉켜서 운우지정을 나누었다. 그녀의 큰 신음소리를 뒤로하고는 나는 길게 사정을 했다. 하는 도중(중간)에 콘돔을 빼버리고 하고 싶었지만 차마 그러질 못했다.
그렇게 한동안 정사를 끝내고는 침대에 같이 누어있었다. 그녀가 벽에 걸린 시계를 본다. 60분에서 30분 정도 남은 듯 했다. 나는 내 옆에 누워 있는 이 아가씨에게 옷 입고 나가라고 손짓을 하니 쉬고 싶다는 손짓을 하더니 내 품을 파고들고는 잠을 청한다.
내 품에 있는 이 외국여성을 안고는 생각했다. 시간을 지키려는 것일까? 아니면 이 일이 피곤해서 쉬고 싶은 것일까?..
언어가 통한다면 어땠냐고 물어보고 싶지만 그럴 수도 없고~ 전라로 천장거울을 비친 둘이 껴안고 누워 있는 모습에 ...
문득 예전에 보았던 영화 “연인 戀人”(제인마치와 왕가위’ 주연)이 생각났다. 인도차이나반도 베트남을 식민지를 갖고 있는 프랑스(제인마치는 망한 프랑스 집안 딸)와 베트남 부호인 양가위의 프랑스 여자(제인마치)와의 사랑이야기
돈이 필요한 여자와 이 여자를 사랑하는 베트남사업가 같이 누워 있는 동안 그런 생각이 잠깐 들었다.
내가 이곳 마카오에 좀 오래 머무는 일정이 있다면 아마도 이곳 호문사우나업소가 아닌 바깥에서 만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나는 한국에서부터 몇 년 전부터 외국여성과 한번자고 싶다는 소망을 지금 이뤘다. 덤덤했다.
원래부터 인간은 호기심이 과학을 발달시켰고, 탐구정신으로 문화와 문명을 만들어 냈다. 그 경험이 끝나면 다른 것을 찾았다.
나의 외국여성과의 잠자리는 나 혼자 상상했을 때가 더 큰 기대감과 설레 임이 있었지 막상 다 경험하고 나니 그건 내 인생에 지나가는 하나의 이야기 거리에 불과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다음에 마카오를 가는 기회가 온다면 외국여성과의 사우나 잠자리는 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것은 한 번의 경험으로 족하기 때문이다.
작가 최인호가 쓴 소설 ‘길 없는 길’에서 왜? 육척장신의 기골이 장대한 경허 스님이 여자를 알고자, 사랑을 알고자, 일부러 어염 집 양반 댁 머슴으로 들어가 그 집 부인과 정(情)을 통한 다음 죽도록 두드려 맞고는 다시 스님으로 돌아와서 생활한 이유가~
“가보지 않는 것(저 무엇)에 대한 가고픈 욕망의 충족” 이라고 쓴다면 내 자신에 대한 이해일까? 마카오는 내게 그런 곳이었다.
그리곤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사우나를 하고 커피한잔과 샌드위치로 아침을 때우고, 문화유산이 있는 곳, 물결모양의 세나도 광장중심을 시작점으로 하여 불에 타서 정면형체만 남은 성 바로로 성당, 도미니크수도회성당, 그 옆에 있는 박물관과 카지노 리스보아를 겨냥하고 있는 대포, 김대건 신부가 공부한 대학, 그리고 성당 바로 옆에 있는 절~
그리고 공사 중인 오래된 시청건물과 포루투갈 양식의 형형색색의 건물들, 육포거리, 꼭 맛보아야 한다는 마카오 에크타르트~~ 그렇게 둘러보니 열시였다.
다시 베네시안으로 가서 배낭을 찾고는 한 시간정도의 여유시간이 남아서 어제와 같은 세븐 머신을 돌리는데.. 이번엔 늘씬하고 키도 크고 이쁘게 생긴 청바지와 청카바로 입은 삼십대 정도의 여자가 나한데 콤프 카드를 넣겠다고 한다.
아무 말도 안하니 쑥 내 기계에 집어넣는다. 나는 내버려두었다. 홍콩공항(오후 세시 까지 도착)으로 가려면 늦어도 여기서 열두시에는 마카오(타이파) 페리를 타야하므로 어제와 오늘 나이게 있었던 일들을 생각하며 무심하게 30불 배팅으로 돌린다.
잘 맞으니 이 여자가 오히려 중국말로 머라머라 하면서 좋아한다. 이 기계에서 약 천불을 이겼다. 바우처를 뽑고 다른 기계로 옮기니 이 여자가 또 따라오더니 자기기계인 마냥 다시 콤프 카드를 넣는다. 여기서도 잘 맞아서 천불정도를 이겼다.
시간을 보니 이제 공항으로 가야할 시간~ 내가 바우쳐를 뽑고 돈을 정산하니 나한데 머라고 한다. 이 여자가 전혀 영어를 못하므로 손짓과 눈빛을 보니 시간되면 나하고 이 콤프 카드로 이층에 가서 점심밥을 먹자고 하는 것 같았다.
나는 내 손목시간을 알려주고 지금 떠나야한다고 손짓했다. 아쉬워하는 이쁜 이 여자를 뒤로하고는 베네시안 카지노 무료셔틀버스를 타고, 페리를 타고, 다시 도시철도를 타고 홍콩공항에 도착하니 거의 2시 50분이었다. 딱 맞게 도착했다.
입국수속을 받고 타이항공에 3시 30분에 몸을 실었다. 일주간의 홍콩연수와 마카오에서의 하루여행이 끝나는 순간이었다. 좋은 경험이었다. 마카오의 밤 문화는 남자들에게 분명 매력이 있다.
어덯게 즐기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도박과 성(性)문화가 불법이면서 합법인 이 요지경의 도시국가에서 나는 하루휴가 아쉬웠지만 후회는 없다. 만일 내가 하루 더 시간이 있었다면 베네시안 앵벌이인 이 이쁜 중국여자와 만리장성을 쌓았을까?~~
인생 삶은 그런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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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뀨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