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외여행 (필리핀) 3 > 자유게시판

두 번째 간곳이 MU (미스 유니버셜입니다) 아! 이형님 이제 실력 발휘 합니다 ㅋㅋㅋ

 

들어서자마자 무대에서 벌어지는 공연이 눈에 들어옵니다.

 

뚱땡이 마마상이 형님을 보더니 막달려옵니다. 형님 뚱댕이 마마상 엉덩이를 몇 대 툭툭 치면서

 

뭐라 뭐라 하십니다.

 

나름 테이블에 앉았는데 물수건을 줍니다. 덥석 받고 보니 형님이 들어가시기 전에 하신말씀이

 

이제야 생각이 납니다. 물수건을 받으면 안마를 받아야 한다고 ㅠㅠㅠ

 

한국사람들 어디 가나 물수건으로 손닦는 버릇이 있어서리 ............. 솔직히 무대에서 올누드로

 

파워풀하게 춤을 추고 있으니 눈과 마음이 그리 가서리 물수건 그딴것은 잊어 버린지 오래였습니다

 

남자에게 안마 받는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아프기만 했습니다 ㅋㅋ

 

형님이 6년전 금빵 뚱띵이 마마상이 나름 날씬할 때 바파인해서 2번 같이 잤다고 합니다.

 

이젠 살이찌고 나이를 먹어 (먹어봐야 28살 ㅋㅋ) 마마상을 하지만요....

 

형님덕에 대기실에 가서 한번 둘러 보았는데 대략 80명 정도 휘리릭 본것 같아요 다들 쳐다보니

 

딱히 맘에 드는 바바애가 없습니다. 뚱띵이 마마상이 바바애 5명을 데리고 옵니다.

 

형님이 맘에 드는 애가 있냐고 물어 보십니다. 제가 이렇게 눈이높은(?) 놈인지는 나도 몰랐습니다

 

마마상이 제게로 와 뭐라 뭐라 그럽니다.

 

나도 모르게 큰소리로 짜증이 섞인 목소리로 No beautiful girl to day 이럽니다....

 

말한 나두 놀라구 형님도 놀랍니다 ㅋㅋㅋ 어디서 그런 말이 튀어 나오던지 ㅎㅎㅎ

 

형님이 춤추는 댄서도 바파인이 된다고 하시며 천천히 골라라고 하십니다.

 

마마상이 1명 바바애를 데리고 옵니다. 나름 괜찮아 보입니다.

 

일단 LD 시켜주고 호구 조사 들어갑니다. 몇 살인지? 나이가 몇인지? 아기가 몇인지?

 

그때 갑자기 oh yes!!!!!! 눈앞이 환해지면서 맘에 정말 드는 바바애 1명이 지나갑니다....

 

마음속으로 안타깝습니다. 옆에 바바애는 앉아있지 눈앞에는 예쁜 아그가 지나가지 안절부절

 

못합니다. 그런 내모습을 보시고 형님이 물으십니다 왜그러냐고? 손가락을 가르키며 저기저애

 

이러자 형님 냅다 뜁니다. 그러더니 데리고 옵니다. 필리핀 바바애치고 키도 조금 큰듯하고

 

얼굴도 작으며 ㅇㅇ도 나름 봉긋합니다. 일단 잠시 앉힙니다....

 

아 놔 형님이 그러시는데 방금 양키놈이 지명했답니다. 하늘을 원망하고 있을 쯤

 

형님 왈 홍콩사장 악세사리 이럽니다.. 정신차리고 핸드폰 악세사리 한 개를 꺼내어 내밉니다.

 

형님이 바바애에게 뭐라고 약 1분 정도 말을 합니다....

 

뭐라고 하셨는지 궁굼해 여쭈어 보았더니 저 친구 한국에서 왔는데 그쪽이 마음에 든다고

 

처음 봤다고 영어를 잘 못해 의사 표현은 조금 힘들지만 오늘 바파인 안되겠냐고?

 

안되면 연락처라도.....

 

잠시 후 바바애가 나를 한번 아래 위로 훑더니 다른곳으로 갑니다...

 

체념하고 앉아있는데 형님이 이 바바애도 괞찬네 이러시며 데리고 나가자고 합니다.

 

그순간 돌아서서 간 바바애가 다시 이쪽으로 다가오더니 뭐라뭐라합니다....

 

형님 왈 그 양키놈 팅기고 이리 왔답니다 ㅎㅎㅎ 아! ㅋㅋㅋ

 

바바애가 앉습니다. 바로 LD 들어갑니다. 형님이 내게 윙크 후 원래 앉아있던 바바애를 자기

 

옆으로 오라고 하시며 자기는 이 애를 오늘 바파인 하신답니다.

 

형님이 맘에 들어도 호구 조사는 꼭 하랍니다. 예쁠수록 돌이나, 유부녀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시면서.....

 

바바애를 옆에 앉히고 호구 조사 들어갑니다

 

What‵s your name?

--- C (그냥 C라 하겠습니다)

How Old are you ?

--- 21살 이예요. (오 예 ㅋㅋㅋ 그런데 한국말도 잘하네.......)

Do You have B 질문이 끝나기 전에

--- 애기 없어요 라고 대꾸를 해버립니다.... 또용.....

 

이런 초고수 아닌가? ㅠㅠ 형님이 고수같아 이애 ......... 형님 이 바바애 선수 일까봐 걱정입니다.

 

형님이 씩 웃습니다 .... 홍콩사장 오늘 복 받았네 복받았어 갈비집에서 그리 튕기더만

 

이런 아그 만날려구 그랬구만 하시며 웃으신다. ㅎㅎㅎ

 

그렇게 1시간 후 마마상을 불러 형님이 네고에 들어간다

 

입장료 : 100P

레이디 드링크 : 460P

맥주(산미겔라이트) : 125P

안주 : 약 300P(과일 250P)

룸차지 : 3500P ----> 2시간 기준인듯

바파인 : 6000P( 처음에 이 바바애 9000 까지 부른다 무슨 호구 보이나 그래도 아마 데려갔을거다 ㅎㅎ)물론 롱....이다.

 

 

그렇게 지인들과 밖에서 한국식당에서 다시 만났다. 형님들이 오늘 횡재했네 이러신다....

 

이 바바애 알아듣는것일까? 못알아 들을까? 궁금했는데 참기로 하구 탕수육과 불고기를 시키고

 

깔라만시 소주 (소주 이름 맞는지 모르겠음) 몇 병 먹고 호텔로 고고....

 

필리핀 아그들은 살이 좀 찐거는 아무런 영향이 없고 눈이 약간 작고 와이셔츠 입은 사람을

 

좋아 한답니다 ㅎㅎㅎ 원래 다른 필리피노나 양키놈들은 샌들이나 티셔츠 입고 다니니

 

긴팔 흰 와이셔츠(참고하세요)를 입으면 뭐 쫌 있어보인다? 신사적이다? 이정도로 본다구여.....

 

덥다 싶으면 약간 접어서 입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형님이 호텔에서 향수를 뿌려 주시더라구여 ㅋㅋ 다 쓸대가 있다면서 ㅎㅎㅎ

 

7시 LA부터 시작한 밤문화 파도가 한차례 밀려간 시간 1시 조금 넘은 시간 아 살짝 피곤이 밀려

 

옵니다. 어린 아기가 된 마냥 제 가슴속에 꼭 파묻혀 있습니다.

 

조금 후 져보고 너바나 유노 이럽니다? 모른다고 했더니

 

프랜드 만나러 가잡니다... 이런 갈등이 밀려옵니다... 이애가 나를 팔아 먹으려나 ㅠㅠㅠ

 

자꾸 조릅니다. 못 이기는척 일어나서 대충 씻고 옷을 입습니다... 여권은 금고에 두고

 

여권 복사본만 들고 겁도 없이 바바애랑 호텔을 나섭니다....

 

형님게 전화를 드릴려다 늦은 시간 회포를 푸실것 같아 연락도 못드리고 사실 겁도 납니다..

 

택시를 타고 너바나 앞에 도착 합니다. 술도 한잔 했겠다 몽롱한데..정신을 똑바로 차리자 마음먹고

 

택시에서 내립니다. 허걱 나이트 클럽입니다 ㅠㅠㅠ 마닐라에서 알아주는 나이트 클럽이랍니다.

 

강남의 물 좋은 나이트 같습니다. 젊은 애들도 상당히 많고 어학 연수 정도로 온 꼬마

 

한국 애들도 많습니다. 같이 입장해서 적당한 자리에 앉습니다.

 

나를 무작정 스테이지쪽으로 끌고 나갑니다. 아놔 머나먼 필리핀 나이트에서 춤을 ㅠㅠㅠ

 

10여분 춤을 췄나 5명 바바애들이 뭉쳐서 이쪽으로 옵니다....

 

아 다들 오늘 져 파트너 만큼 괜찮습니다. ㅎㅎ 우리 아그가 인사를 시킵니다. 친구랍니다.

 

그리고 20분 정도 더 춤을 춥니다. 체력이 고갈되어 갑니다 ㅠㅠㅠ

 

공연시간인가 봅니다. 휴 다행입니다. 남자8명이랑 여자8명 이 춤을 춥니다.

 

저기 춤추는 애들 자기 친구 랍니다.... 우리 아그 정체가 궁금합니다....

 

공연이 끝나고 블루스 타임 음악이 나옵니다. 우리 아그 갑자기 일어서더니 내손을 잡고

 

무대 스테이지로 나갑니다..아무도 없습니다.스테이지 가운데에서 우리 둘만 블루스를 땡깁니다....

​

블루스 음악이 끝나고 자리에 돌아와 앉자 미녀 5인방이 따갈로그 + 영어로 인사를 합니다...

 

뭐라고 하는지 당췌 ㅠㅠㅠ 우리 아그가 웃으며 맥주 를 가르키며 손가락 1나를 가르킵니다.

 

아 맥주 한병 200페소 한다니 그냥 시켜 줍니다. 먹고 떠들고 자기네 끼리 웃고 난리입니다.

 

15분 후 친구 한명이 가라오케 가자고 합니다... 헐..................

 

그러자 우리 아그 웨이터 부르더니 Bill 받고 팁 조금 주고 벌떡 일어나 no + 따갈로그 하더니

 

내손을 잡고 나와 버립니다.... 황당한 ...... 택시를 타고 다시 호텔로.......

 

대충 씻고 둘이서 맥주 한잔 합니다... 벌써 4시가 다되었습니다. ㅠㅠㅠ 둘이 대화는 잘 안통해도

 

뭐라뭐라 그러면 져는 고개만 까딱까딱 ㅎㅎㅎ 피곤 합니다.... 침대에 누우니 따라 눕습니다..

 

어제 먹은 술기운 탓에 늦게 눈을 뜨니 아직 바바애가 옆에 누워 있습니다.

 

자기도 피곤하긴 피곤했나 봅니다. 같이간 지인들께 전화 하니 다들 모여 식사 중이랍니다.

 

내가 어제 나이트에서 쓴돈과 1000페소 팁을 주니 나이트에서 쓴돈은 돌려줍니다.....

 

핸드폰 전화번호 따고 꼭 다시 연락하겠다고 하고 로밍한 핸드폰 번호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 헤어짐..................택시 태워주고 2000페소를 택시에 던져 넣고

 

시야에 사라질때까지 손을 흔들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