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12년간의 도박인생 종지부를 찍을려고해.(옆동네서 퍼옴)
본문
안녕 . 난 도박중독자에서 이겨낸 장사꾼 찰리강이야 .
2011년 12월 부터 시작된 나의 찬란한 도박의 역사에 초대할게 !
( 실화를 바탕을 한 MSG가 조금 섞인 이야기들이 조금 있을꺼야 .
뭐 형들이 재밌게 보라고 MSG를 섞는건 아니고 ,
법적인 문제 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조금 섞여 있을 수도 있고
그냥 재미로 봐주었음 좋겠어 )
1화 - 도박인생의 첫걸음 , 친구와의 여행길 혹은 황천길
2011년 12월 31일 아직도 기억난다 .
내인생을 빠꾼 단 한번의 사건 .
23살을 하루 앞둔 나에게 전역한 친구들이 새해를 맞이 하기 위해
강원도로 여행을 가자고 .
친구3놈과 함께 강원도 동해로 떠나게 되었다 .
친구들 군대 가있을동안 주야간 공장에서 일을 한 나는 통장안은 두둑 했지만 ,
군대 갓 전역한 친구들과 가면 내가 돈을 더 많이 써야해서 가긴 싫었지만 ...
하지만 , 군대 갔다오기전엔 쪼잔해서 피시방비 한번 안쏘던
벼룩이란 친구가 군대를 갔다 와서인지 변했다 .
어디서 신형 그렌저 HG도 빌려오더니 , 기름값도 자기가 낸단다 .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강원도 동해 . 바닷가가 보이는 호텔 .
12월31일이라 예약하기도 힘들었을꺼고 숙박비도 어마어마 했을건데 .
그때 벼룩이가 우리들의 눈을 보고 한마디 하였다 .
' 내이번에 돈많이 벌어서 너희들한테 한턱쏘는 거니깐
방값달라고 안할게 2박3일동안 푹 쉬고가자 ~ '
나만 이상하게 생각 하는게 아니였다 ...
같이온 친구 토이스토리 감자를 닮은 친구 감자와
담배를 30분에 한번씩 피면서 2개씩 피는 친구 골초 와
나까지 셋이서 정말 이상하다는 생각은 피하지 못했다 .
( 벼룩 / 감자 / 골초는 제가 지어낸 별명입니다 )
강원도 동해까지 6시간이 걸려 장거리운전을 했고 ,
내일 새벽 일출을 보기 위해서 오늘은 간단히 밥먹고
내일 근사하게 놀자고 하고 호텔 앞 국밥집으로 향했다 .
감자와 골초 그리고 나까지
의문투성이였던 벼룩이에게 물었다 .
벼룩이는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단짝이였던 우리한테
비밀따윈 없었고 하나 둘씩 이야기 해주었다 .
군대에 있을떄 , 말년에 양아치 같은 조금 놀던 애가 들어왔는데
밖에서 스포츠 픽스터라는걸 했었고
내친구 벼룩인 말년이라 심심해서 그친구가 일했던걸 듣고
재미삼아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베팅을 해보았는데
2달동안 1200만원을 벌어서 전역을 한거였다고 .
요즘도 도박을 하는데
자기는 도박이라고 생각 안하고 일이라고 생각 한다고 ,
그래서 가방안에서 노트 한권을 꺼내는데 ,,,,
정말 한경기 한경기 분석하고
노트에 날짜별로 수입금을 기록해놨는데 4개월동안 자그마치
3500만원의 수익을 벌고 있었던 것이다 ...
내가 친구들이 군대갔을동안 밖에서 일해서 모은돈이 3000만원인데 ,,,
4개월만에 이거보다 더 많이 돈을 따다니 ... 라는 생각에
부러움반 신기함반이였다 ...
우리는 얼른 국밥과 소주 각자1병씩 먹은 후 숙소로 향했다 .
물론 향하면서 나는 벼룩이에게 이것 질문 하기 시작했다 .
이거 불법인데 걸리면 경찰서 가서 징역가지 않나 ?
이거 불법이라서 돈 많이 따면 토토사이트 사장이 돈 안주지 않나 ?
모든 질문은 벼룩이의 토토사이트 XX 를 보자마자
모든 궁금증이 해결 되었다 .
나는 숙소로 도착하여 ,
샤워를 하며 곰곰히 생각 해본다 .
나는 초등학교 다닐때부터 벼룩이보다 똑똑했고 ,
내기라면 절대 안지는 성격이였지...
벼룩이에게 사이트좀 초대 해달라고 했고 ,
휴대폰에 은행 어플이 없던 나는 벼룩이에게 현금 만원을 건내며
나 베팅 한번 할게 만원만 빌려줘 라고 말을 한다 .
이 베팅이 내 인생을 180도 바꿔줄거라고 당시엔 생각 조차 못했으며 ,
10년이 지난 지금도 이때 , 강원도 여행을 가지 않았더라면 ,,,
이때 베팅을 하지 않았더라면 ,,, 이라고 후회를 한다 ....
2011년 12월 31일 , 맨유 VS 블랙번 ...... 배당 36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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