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바이야기-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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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칭따오 출장 갔을때 카르푸에서 본듯한데요... 혹시 ㅁㅋㅇ에서도 그런 상품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마트가면 개별로 팔아서 비닐봉투에 담아 따로 계산을 합니다. 개당 18불 정도 하는거 같은데요.
아무래도 중독된것 같습니다. 특히 술안주로는 훌륭합니다!!!
다시 이어서 06편 시작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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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고나와 다시 ㅌㅇㅂ을 물색 합니다.
눈치가 빠르신분은 아실 수 있으시겠지만 저는 주로 시계 ㅂㅌ 방법을 구사하다보니 슈가 진행된 상황에서는 뱅:플 비율이 엇 비슷한 ㅌㅇㅂ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화면을 보고 뱅 23개, 플 25개 이정도 진행된 ㅌㅇㅂ이면 저에겐 최적의 조건이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저기 빠른 걸음으로 쭈욱 훑어보니 엇비슷 하게 진행된 미니멈 1000 ㅌㅇㅂ을 발견 바로 착석 합니다.
젊고 체구는 작고 검은 뿔태안경을 착용한 여자 딜러 입니다.
빠릿빠릿 해보이는 인상 입니다.
가끔 어쩔때는 ㅌㅇㅂ에 앉으면 불성실한 딜러들이 가끔 있습니다.
ㅋㄷ는 돌리면서 옆 딜러와 잡답을 지속적으로 한다거나, 이건 ㅋㄷ를 돌리기 싫은데 어거지로 돌리고 있는듯한 느낌을 주어서 집중력 저하시키고 짜증을 유발시키는 딜러 케릭터 들입니다...
그래서 저는 착석할때 딜러의 인상착의나 분위기를 지켜 보고 앉는 편입니다.
암튼 작은체구의 빠릿한 뿔태 안경 달러 한번 처다보고 화면 오른쪽 구석 시계를 뚫어져라 응시합니다.
그렇다고 그림을 전혀 않보는건 아니지만 어쩔때는 정말 중반이후 그림을 전혀 보지 않고 ㄱㅇ을 진행한 적도 여러차례 있습니다.
시간은 19:54:34
눈감고 시계의 잔상을 떠올리며 첫 ㅂㅌ 포지션을 계산 합니다.
1+9+5+5+0= 20 짝 뱅!!!
저는 뱅에 정찰병 1000불을 보냅니다.
스타트 시드는 36000불 이번 슈가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슈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순식간에 머리를 스칩니다.
작은 뿔태안경 딜러 스피드가 장난이 아닙니다.
슉슉슉슉 벌써 패를 다 돌렸습니다.
이럴때는 제가 행동을 느긋하게 하면서 시간 타이밍 조절을 해야 합니다.
플 0,7 뱅 0,6 정찰병 1000은 돌아오지 못하고 인질로 잡혀가고 말았습니다.
아 타이밍이 아직 맞지 않는가보다...!
저는 시간 조절을 위한 겐새이를 시전합니다.
옆태이블을 처다본다던가, 칩을 들고 뱅을 갈까 플을 갈까 테이블 중간에 칩을 들고 손을 올려놓고 망설이는 척 액션을 취하면서 타이밍 조절을 합니다.
화면의 시계를 응시 합니다. 40-50초 시간이 흐릅니다. 슈통에 불이 깜박거립니다.
빠르게 계산 (생략) 짝이다 !
잡혀간 정찰병을 구출하기 위해 뱅에 3000불을 투척합니다.
플 8,7 뱅 8,6
플 5 뱅 5
플 0 뱅 9
뒷발로 정찰병 구출에 성공합니다.
그러나 기뻐할 틈이 없습니다. 작은 검은 쁠태안경 딜러 ㅋㄷ 정리 신속하게 하고, 눈깜짝 할 사이 벌써 패를 다 돌렸습니다.
저는 그림을 보는 시늉을 하면서 타이밍 조절을 합니다.
계산 생략~~ 오 홀이다 플!
플에 3000을 자신있게 내려 놓습니다.
플 10, 2 뱅 K, 2
플 4 뱅 2
이런식으로 먹먹죽 먹먹먹 먹죽먹죽 을 반복하다보니 어느덧 시드는 50000불을 넘어 서기 시작합니다.
시간은 어느덧 9시 이제 한시간 반가량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흡연실로 향합니다. 이제는 과감하게 승부를 보자는 생각이 강하게 뇌리를 스치게 됩니다.
1000-3000-7000 번갈아 ㅂㅌ 하면서 잘 맞을때 10000을 섞어 목표는 88000불...
이틀 잠을 재대로 못잔 상태여서 체력은 바닥을 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은근과 끈기의 한국인으로 조금더 버티고 집중하자라는 생각을 합니다.
밤이 되니 역시 사람들이 북적이기 시작합니다.
여기저기 함성들... 초이~!! 꽁~!! 아쉬움의 탄식...
어수선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집중력을 떨어뜨립니다.
흡연 후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ㅌㅇㅂ을 물색하던 도중 입구에서 쭉 들어가 안쪽 왼편 1500 플레이하는 사람이 없는 ㅌㅇㅂ을 발견하고 착석합니다.
밝은 갈색머리로 염색을한 여자 딜러 입니다.
정찰병 1500을 출동시키기 위해 500짜리 칩이 없어 1000짜리 칩을 교체 하려다 귀찮다는 생각에 시계를 응시 후 정찰병 2000을 뱅에 출동 시킵니다.
플 4,8 뱅 Q,6
플 J
뱅커 승!
하지만 6으로 이겨서 50% 정찰병이 1000불을 들고 무사 귀환 합니다.
다시 모니터의 시계를 응시하고 뱅에 4000 병력을 출동 시킵니다.
결과는 플 승... 돌아왔던 정찰병 지원군과 함께 다시 잡혀갑니다...
갑자기 지나가던 중국인 남여 한쌍이 착석합니다.
모니터의 시간을 보며 시간 타이밍 조절을 시전하던 저는 다시 뱅을 확신하게 됩니다.
하지만 중국인 남여 커플은 귓속말로 속닥이더니 플에 1만을 올려 놓습니다.
잠깐의 망설임도 없이 저의 손도 1만 대군을 반대편인 뱅에 출동 시킵니다.
어색한 정적이 흐른 단 몇초의 시간이 흐르고 밝은 염색을 한 달러가 ㅋㄷ를 배분 합니다.
중국인 커플 쑥덕 거리더니 건성건성 바로 ㅋㄷ를 오픈 10, 9 ... 헉!
저는 신중하게 양손에 각각 ㅋㄷ를 누르고 왼쪽 부터 확인을 합니다.
9입니다. 아직 희망이 있는 겁니다!
오른쪽 ㅋㄷ 옆면을 조심스럽게 살살 확인 합니다.
점이 2개 뿐입니다... 펼쳐보니 4...
9, 4 ... 3끝으로 대항하지 못하고 일만대군은 칩통속으로 붙들려 잡혀갑니다...
중국인 커플 저를 의식해서 인지 크게 소리 내지는 않지만 쑥덕쑥덕 귓속말을 하며 미소를 머금고 있습니다...
마음의 평정심을 찾아야 합니다... 하지만 뭔가가 속에서 울컥 합니다.
저는 다시 화면 오른쪽 구석의 시계를 뚫어져라 쳐다 봅니다.
머릿속으로 계산을하고 홀! 그래 플이다 라는 확신을 하고서 칩을 만지작 거립니다.
몇개 출동시킬까... 저는 일부러 먼저 ㅂㅌ 하지 않고 중국인 커플을 않보는척 ㅌㅇㅂ 바닥을 응시하며 슬쩍 옆을 봅니다.
중국인 커플 또 귓속말 쑥덕하더니 플에 2만을 밀어 넣습니다.
시계 ㅂㅌ이 플을 가리켜서 재가 플을 가려 했는데 중국인 커플이 플에 ㅂㅌ을 하나 왠지 오기가 생기며 플에 가고 싶지 않은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제가 뱅에 갈 수는 없으니 그냥 ㅂㅌ을 하지 않습니다.
딜러 저의 의중을 묻는 제스처를 취합니다.
저는 손을 가로 저으며 ㅂㅌ 하지 않을것이라는 표현을 전달 합니다.
밝은 염색머라 딜러 빠르게 ㅋㄷ를 배분합니다.
중국인 커플 중 여자가 아무런 망설임 없이 ㅋㄷ를 한손으로 동시에 뒤집으며 오픈을 합니다.
8, 1 = 9!!!
중국인 커플 여자 뱅커 ㅋㄷ 오픈을 말합니다.
J, 8 = 8!!!
오~~ 하는 중국인커플 여자의 안도의 탄성과 함께 딜러는 2만불을 커플에게 선사합니다...
속에서 울컥하며 그냥 갈껄 그랬네 라는 후회가 스쳐지나 갑니다...
ps. ㅁㅋㅇ는 새벽에 비가 살짝 내린듯합니다. 날씨가 약간 흐린듯 하며 뭔가 음산한 기운이 흐르네요...
오늘 ㄱㅇ은 더 신중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충전좀 하고 산책하고 오후에 또 뵙겠습니다.
[출처] 어쩌다보니 생바 아닌 생바 - 06 (마카오 노블레스) | 작성자 뉴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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