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바이야기-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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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체류하는 동안 몇 차례 택시를 타고 갔었는데 갔을때 마다 문을 닫아서 앞집에서 완탕면 먹고 돈까스 비스무래 한것도 먹고....
오늘 먹어본 느낌은 타이파 엠쥐엠 근처에서 몇년전 먹었던 맛 보다는 솔찍히 별로 라는 느낌이...
굴도 알이 아주 작고 얼마 않들어 있었고 잘못시켜서 가장 얇은 면을 시켰더니 뻣뻣하더라고요, 그나마 문어볼은 먹을만 했습니다.
근처 마켓이 있길래 들어가서 진로소주 25도 짜리 한병과 안주꺼리를 사서 먹고 취권이 아닌 취ㅂㅋㄹ를 도전해보았습니다. 초반만 찔끔 오르더니 안되더라고요...
결과는 7500 패.... 오늘 ㄱㅇ은 여기서 시마이 입니다.
비싼 소주 마셨다 생각 해야 갰네요. ㅠㅠ
오늘은 ㄱㅇ 잊고 04화를 시작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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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오후 6시경 이제 출발시간까지 4-5시간 남은 상황 시드는 18000정도에서 오르락 내리락...
마음이 조급해 옵니다. 물을 몇개 까서 마십니다.
이렇게 해서는 이도 저도 않될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18000을 4등분하여 4500씩 나누고 각각 투깡씩 실시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첫번째 4500 출격합니다.
뱅뱅뱅뱅뱅
플플
뱅
뱅에 냅다 ㅂㅌ 합니다.
플은 10,6 상태
두근두근 ㅋㄷ를 쪼아봅니다.
한장 모서리가 없습니다.... 2군요
나머지 한장의 옆면을 살살 ㅇㅍ해봅니다.
양삔입니다. 최소한 비겼네요.
가운데 점이 있기를 바라며 조금씩 카드를 ㅇㅍ합니다만 역시나 점은 어디간건지 없네요...
플 10, 6 vs 뱅 2, 4
타이.... 김이 샙니다.
그대로 다시 뱅에 ㅂㅌ 결과는 플 8, 뱅 4 패
의욕이 급 떨어 집니다.
두번째 4500 출동
전체적으로 보니 플이 많이 나온 슈여서 플에 살포시 놓습니다.
딜러가 빠르게 어깨를 들썩이며 ㅋㄷ를 배분합니다.
한장을 ㅇㅍ 해보니 J, 나머지 한장 싼삔 6,7,8 은 되겠구나 하며 뱅 ㅇㅍ하라고 딜러에게 요청 합니다.
뱅 7,2 =9 보나마나 졌네요. 허탈함이 몰려 옵니다.
두번 연속 틀리고 나니 않되갰다 싶어 일어서서 흡연실로 갑니다.
흡연실에 갈때마다 중국애들이 환깐비마~?? 어쩌고 웨이신 어쩌구 합니다. 환ㅈ이나 위쳇을 통한 깡같은걸 하라고 하는 듯 합니다.
검은색 양목을 입은 보안요원이 흡연실로 입장 합니다.
ㅎㅈ 해주겠다고 외치던 중국애들이 순간 얼어 있습니다.
몇명에게 신분증인지 여권을 검사하더니 끌고 나갑니다.
왠지 측은한 생각이 듭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이제 2번의 4500 기회만 남아있는데 집중하자 라고 마음속으로 다짐 합니다.
흡연실에서 나와 ㅌㅇㅂ들을 쭈욱 둘러 봅니다.
저녁시간은 사람이 많아 북적입니다.
마땅한 ㅌㅇㅂ을 찾을 수 없어서
플플플
뱅뱅
플플플플플
까지 진행된 ㅌㅇㅂ애 멈춥니다.
중국 사람들 신이나서 웅성웅성...
플에 뭉테기로 칩들을 쌓아 놓기 시작합니다.
순간 망설이다가 애라 모르갰다 저도 4500을 플에 놓습니다.
빡빡머리에 왼쪽 뒷쪽 오백원짜리 크기의 땜빵이 있는 아저씨가 3만을 투척하여 ㅋㄷ를 쪼으기 사작합니다.
두장을 양손에 잡더니 원형으로 빙빙 몇차례 돌리더니 포게서 끝으머리를 접습니다.
뒷편에서 슬쩍보니 한장은 왕족이고 스페이드 한귀퉁이가 살짝 보입니다.
딜러에게 뱅 ㅋㄷ를 오픈 시킵니다.
8, 7= 5 입니다
땜통 아저씨 띵아 띵 띵 거리면서 스페이드 귀퉁이가 있는 카드를 양손으로 후벼 파기 시작합니다.
8 입니다!
주변은 환호성으로 난리가 납니다.
3번째 4500 병사가 일단 1깡에 상공하십니다.
한참을 딜러가 이긴 사람들에게 칩을 배분해주고 있는 찰라 어디서 튀어왔는지 우락부락한 빡빡머리 아저씨 플에 한뭉탱이 칩을 찍어 놓습니다.
딜러가 신경질 적으로 째려보며 뭐라뭐라 합니다.
아마 아직 이긴사람들 칩을 다 나눠 주지도 않았는데 ㅂㅌ 해서 뭐라 하는거 같습니다.
우락부락 아저씨 계면쩍은 표정으로 다시 한뭉탱이 칩을 주섬주섬 줘 담습니다.
배분이 다 끝나자 땜통아저씨 6만 정도 되는 칩을 숨도 않쉬고 바로 플에 내려 놓습니다.
여기저기서 웅성웅성 모이게 된 사람들 모두 플에 칩을 쌓기 시작합니다.
그와중에 할머니 두분 도이찌, 타이에 열심히 칩들을 쌓습니다.
저는 투깡을 하긴 해야겠는데 방금전 우락부락 아저씨 때문에 김이 샌듯하여 망설이다가 그냥 ㅂㅌ을 하지 않습니다.
딜러가 손을 젖고 더이상 ㅂㅌ을 하지 못하게 하더니 빠른 속도로 ㅋㄷ를 돌립니다.
땜통아저씨 양손애 다시 카드를 누르고 번갈아가며 원을 그리면서 회전을 시킵니다.
야바위꾼이 컵을 엎어 마구돌려 섞는 듯한 모습과 흡사 하다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두장을 포개더니 한쪽 귀퉁이를 접습니다.
살짝 펴면서 귀퉁이를 확인하기 시작하는데 탄성이 나옵니다.
설마하고 뚫어져라 처다봤더니 QQ 도이찌 입니다.
딜러에게 뱅ㅋㄷ를 오픈 시킵니다.
9,10=9 !!!!!
아쉬운 탄성들과 한숨들... 끝에 언제 그랬냐는듯 흩어져버리는 중국인들~~~
전멸입니다. 흡사 개미때가 신발에 밟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형상입니다.
그나마 도이찌에 ㅂㅌ하신 할며니 두분만 신이 나셨습니다.
ps. 충전좀 하고 아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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